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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경제지도기관 소극·보신주의 신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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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1면에 펼쳐 9일 보도

한겨레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8일 노동당 중앙위 8기2차 전원회의 첫날 회의에서 ‘보고’를 했다고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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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인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향상된 생활조건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 조치들을 취하려는 당중앙의 결심과 의지를 피력”하며, 국가경제지도기관의 “소극적이고 보신주의적인 경향들을 신랄히 지적”했다고 9일 <노동신문>이 1면에 펼쳐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8일 시작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2차 전원회의 첫날 ‘보고’에서 “당 중앙위는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채택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의 첫해부터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올 수 있는 구체화된 실천의 무기, 혁신의 무기를 안겨주어야 한다”고 밝혔다며 <노동신문>이 이렇게 전했다.

김 총비서는 “당대회 결정은 앞으로 5년 동안 각 분야에서 수행해야 할 중장기 과업들이므로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올해 사업계획들을 세부적으로 따져보고 당중앙위의 결정으로 고착시켜 시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보고에서 “전력·석탄공업을 비롯한 기간공업 부문과 철도운수, 건설건재, 경공업, 상업 부문에서 올해 달성해야 할 중점목표들과 실천적인 방도들을 명시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전원회의 첫날 소식을 전한 <노동신문> 보도문에 대남·대미 등 대외정책 관련 내용은 없었다. <노동신문>은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밝혔는데, 회의 종료일은 언급하지 않았다. 회의에는 정식 참가 대상인 당중앙위 위원과 후보위원 말고도 “당 중앙위 해당 부서 부부장들과 위원회, 성(내각 부처), 중앙기관 당, 행정책임일꾼들, 도급 지도적 기관 책임일꾼들, 시·군당 책임비서들, 중요 공장·기업소 당·행정 책임일꾼들이 방청으로 참가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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