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평양도 생필품 부족…김정은 "농업, 식량문제 해결 위한 국가 중대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V조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주재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총비서) / 노동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노동당 총비서)이 당 전원회의에서 '먹는 문제'의 해결을 강조하며 농업은 국가 중대사라고 말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9일 이틀째 열린 당 전원회의 회의에서 "농업을 추켜세우는 것은 인민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반드시 결실을 봐야 할 국가 중대사"라고 말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영농물자 보장 대책을 세우고 물질·기술적 토대를 갖추는 사업을 추진하는 문제가 회의에서 논의됐다. 또 어로 활동과 적극적 양어 양식으로 수산물 생산량을 늘린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내각과 국가경제지도기관이 자기 고유한 경제 조직자적 기능과 통제기능을 복원해 경제 지도관리를 개선할 문제, 비상설경제발전위원회의 역할을 높일 데 대한 문제를 비롯해 내각중심제, 내각책임제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적 문제들을 천명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8일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국경봉쇄가 길어지면서 평양에서 밀가루, 설탕 등 기본적인 생필품조차 사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김도형 기자

김도형 기자(justinus@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