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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이 1심 선고를 앞두고 최근 변론 재개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2부는 앞서 오는 18일을 이 전 실장의 선고 공판기일로 정한 상태로, 변론 재개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선고는 미뤄지게 됩니다.
이 전 실장은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의 지위 확인 소송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이 전 실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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