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키움증권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동학 개미' 열풍을 타고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키움증권[039490]에 작년 한 해 동안 개설된 신규 계좌가 333만개에 달했다.

키움증권은 2020년 신규 계좌 개설 건수가 333만개로 2019년의 68만개 대비 389.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계좌를 개설한 고객 연령 비중은 30대 이하가 56.7%로 절반을 넘었다.

또 올해 1월 한 달간 새로 개설된 계좌는 약 89만3천개로 작년 1분기(73만3천개)보다 21.8% 많았다. 또 이미 작년 신규 계좌 개설 건수의 4분의 1을 넘었다.

키움증권은 "신규 계좌 개설을 통해 고객 기반이 크게 확대됐고 투자 연령층도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리테일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키움증권의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1.6% 증가한 9천54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본효율성 지표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7.4%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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