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앱 전략 활용
증권도 기존 앱에
사용자 1800만명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토스뱅크가 가존 토스 플랫폼을 활용, 인터넷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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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권과 IT업계에 따르면 오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한 토스뱅크는 정식 출범 이후 토스 플랫폼에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는 사용자들이 금융에 대한 수요가 있을 때, 토스 앱을 통해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금융 수퍼 앱' 비전과 부합한다. 또 토스 플랫폼이 현재 18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만큼, 이들을 고스란히 토스뱅크 고객으로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토스뱅크는 오는 7월 출범을 목표로하고 있다.
토스는 최근 시범운영을 시작한 토스증권도 토스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한다. 기존 토스 플랫폼에 증권과 인터넷은행 서비스를 모두 포함하는 이른바 '원 앱 전략'을 구사하기로 한 것이다. 토스증권의 경우 토스 앱을 열면 하단에 '주식' 탭이 떠서 곧바로 접속할 수 있는데, 토스뱅크의 경우도 유사한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식이 토스가 제공하는 서비스 전반에 적용되면 핀테크 서비스, 보험, 증권, 자산 관리 등이 모두 토스 앱 하나에서 이뤄지게 된다.
토스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서비스 접근과 사용을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고, 토스로서도 기존의 토스 고객과 새로운 서비스가 만나는 접점을 넓혀 서비스 간 시너지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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