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 역시 매출액 1032억원, 영업이익 74억원으로 각각 60.9%, 84.7% 감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에 활발하게 투자가 진행됐던 국내 5G 인프라 투자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축소됐고 해외 투자 역시 더디게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오이솔루션의 1분기 예상실적으로 매출액 252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제시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글로벌 백신 보급으로 국내는 물론 북미 등 일부 국가에서 5G 인프라 투자가 재개되면서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며 "5G 관련 본격적인 매출은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 6개월간 20% 주가 하락이 있었지만 5G 인프라 투자 재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고 일부 수주도 발생하고 있다"며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고 수주 본격화와 함께 주가 상승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상 기자 vide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