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로 치솟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첫 5만달러를 돌파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 25분 현재 다날은 전일 대비 29.94%(2000원) 오른 8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부터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전날 다날은 가상자산(암호화폐) 페이코인(PCI) 운영사 다날핀테크가 페이코인 앱에서 비트코인(BTC)으로 즉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PCI 역시 전날 2000%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여기에 쿠팡이 뉴욕증시 상장을 결정하면서 다날이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는 점도 주가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다날은 쿠팡 내 휴대폰 결제서비스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알려졌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쿠팡의 미 증시 상장으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쿠팡 성장에 따른 거래액 증가를 점유율 확대와 함께 중첩으로 받을 수 있는 다날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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