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이후 약 3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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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금융감독원을 또 한번 압수수색했다.
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금감원에 수사관들을 보내 라임 펀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등의 국내 펀드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영 의혹에 관한 자료 확보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라임의 해외무역 펀드 관련 사기 연루자들을 기소한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국내 펀드 사기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해 11월에도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등 증권사의 라임 펀드 판매와 관련해 금융투자검사국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금융투자검사국은 증권사 검사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은 금융투자검사국이 아닌 다른 부서에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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