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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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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머니] 국제유가, 美 원유 생산시설 복구 등에 하락…WTI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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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온스당 0.03% 상승…5거래일만에 반등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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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 한파로 인한 가동중단된 원유 생산시설이 복구되는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 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0%(62센트) 내린 배럴당 60.52달러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62.26달러에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은 0.6%(41센트) 하락해 배럴당 63.93달러로 거래됐다.

이날 원유시장은 미국의 기록적 한파로 가동중단됐던 원유 생산시설이 복구되기 시작한다는 소식에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줄어들면서 낙폭을 줄아는 모습이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726만배럴 감소했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00만 배럴 감소보다 큰 폭 줄었다.

휘발유 재고는 약 67만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약 342만배럴 줄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20만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는 160만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3.1%로 이전 주의 83.0%보다 상승했다. 시장 예상인 82.8%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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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소폭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국제 금값은 온스당 0.03%(55센트) 하락한 177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그동안 강세를 나타냈던 달러가 하락으로 전환하며 금값 상승을 도왔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 주는 ICE 달러지수는 0.32% 내린 90.66에 거래되고 있다.

FXTM마켓의 한탄 전략가는 “달러가 약간 하락하는 것이 금값 상승을 도왔다”면서 “금값이 계속해서 하락했기 때문에 반등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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