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美재무장관 한 마디에 국내 비트코인 관련주 일제히 하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3일 국내 증시에서 비트코인 관련 종목이 하락세다. 간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에 대해 투기자산이라고 비판을 한 직후다.

이날 오전 10시 1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한 위지트는 전 거래일보다 11.04% 내린 2135원에 거래중이다.

다날은 7.89% 하락한 8750원에, 갤럭시아머니트리는 8.72% 떨어진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밤새 급락하며 5만달러를 밑돌았으나 다시 회복해 5만달러를 웃돌고 있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18분 현재 5만3405달러를 기록중이다.

22일(현지 시간) 옐런 장관은 뉴욕타임스(NYT)가 주최한 '딜북 콘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거래 메커니즘으로 널리 쓰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극도로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