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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사유리 출입거부' 스타벅스 직원 "비난 멈춰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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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국내 한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출처 : 매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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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가 화재 대피를 위해 스타벅스를 찾았다가 QR코드 인증을 할 수 없어 출입 거부를 당한 일과 관련해 해당 직원이 "더이상 저에 대한 비난글은 없었으면 한다"고 자제를 호소했다.

25일 해당 스타벅스 지점 직원은 사유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사과문에 댓글을 달고 "원글이 올라왔던 하루 종일 기사와 인스타그램 댓글을 보면서 너무 힘들었다. 사과문에도 구체적인 이야기가 없어 여전히 저를 욕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직원은 "아기가 있다곤 했지만 얼굴, 입술을 보지 못했고 연기를 흡입한 것도 몰랐다"라며 "결제 전에 QR 코드, 신분증, 수기명부 안내를 드렸다. 저도 화재 당시, 어제도 도움 못 준 부분을 사과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사유리는 거주 중인 아파트에 불이 나면서 아들과 함께 급히 대피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갔지만 휴대폰을 챙기지 못해 QR코드 인증을 할 수 없어 매장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방역 지침 준수가 우선이라는 의견과 융통성이 아쉽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이날 사유리는 "어제 제가 썼던 감정적인 글 때문에 하루종일 불편하게 했던 스타벅스 직원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늘 스타벅스에 찾아가서 직접 그 직원분에게 사과하고 대화를 나누고 왔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kd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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