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8 (토)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박영선은 유튜브, 우상호는 일대일 면담…與 서울시장 경선 이틀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지난 25일 밤 여의도 KBS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토론회 전 박영선 후보와 우상호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서울시장 후보 경선 이틀째인 27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유튜브 방송으로, 우상호 후보는 비공개 면담으로 당심 공략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와 ‘곽동수TV’에 잇달아 출연한다.

두 채널 모두 진보성향으로 구독자가 45만명, 10만명이 넘는다. 이날 밤 10시까지 진행되는 권리당원 투표를 염두에 두고 자신의 공약과 서울시장으로서의 능력을 널리 전달하려는 행보다.

박 후보는 전날 저녁 페이스북에서 “지난 한 달 동안 ‘박영선’의 연관검색어는 ‘서울시 대전환’ ‘21분 도시’ ‘수직정원’ 이런 것들이 주류를 이뤘다”며 “다른 후보들과 달리 박영선 하면 ‘21분 도시 서울’을 떠올리시는 것에서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경쟁력을 갖춘 후보’ ‘행정력을 갖춘 후보’라고 강조했다.

반면 우 후보는 경선 투표 시작 이후 공개 일정을 자제하고 비공개 ‘일대일’ 면담에 나선 모습이다.

권리당원 18만명, 서울시민 선거인단 6만명을 선정해 가중치 없이 표수로 계산하는 민주당 경선 특성을 고려할 때 탄탄한 기반을 가진 조직을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우 후보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서 “마지막 TV 토론을 끝으로 공식적인 선거운동은 마쳤다”며 “오늘은 국회 의원회관을 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보이지 않게, 그러나 뜨겁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줬던 우리 더불어민주당 보좌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꼭 전하고 싶었다”며 “민주당의 자산이고 미래인 여러분 덕분에 힘을 내서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우 후보는 이날도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우 후보 측 관계자는 “비공개 일정만 있다”며 “당원들 마음을 잡는 데 전력할 것”이라고 했다.

hongi@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