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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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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與 서울시장 후보 확정…"강한 서울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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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69.56% 득표해 30.44% 얻은 우상호 제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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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일 "장관 시절 검증된 행정력과 입증된 성과 그리고 추진력으로 서울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우상호 민주당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를 확정 지은 이후 수락 연설에서 "이제 서울이 강해진다. 서울시민과 일 잘하는 시장이 강한 서울을 만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2년 전 오늘은 대한독립을 선언한 날이다. 2021년 3월 1일 오늘은 그린서울 독립선언을 한다"며 "마스크로부터의 독립, 미세먼지로부터의 독립, 탄소공해로부터의 독립, 부동산, 일자리걱정, 교통지옥으로부터의 독립.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서울시 녹지비율을 40%로 높이겠다"고 했다.

이어 "도시숲길, 수직정원, 옥상정원을 만들고 그린웨이 녹색길을 연결해 미세먼지 없고 탄소중립으로 가는 건강한 상쾌한 서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은 "평당 천만원대 반값아파트로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앞당기는 서울시장이 되겠다"면서 "30년 넘은 낡은 공공임대주택 단지부터 당장 재건축을 시작해 내 집 마련 꿈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무너진 일상도 그렇게 철저하고 치밀하게 최우선으로 서울을 회복시키겠다"며 "문재인 정부, 민주당과 원팀이 돼 안정적으로 서울시민에게 일상의 행복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백년 뉴욕이 세계표준도시였다면 앞으로 미래 백년은 K시티 서울이 세계표준도시, 디지털경제수도가 될 것"이라며 "정쟁은 파괴와 후퇴를 가져온다. 서울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이번 선거는 서울의 대한민국의 명운을 결정하고 세계 표준도시 K시티 서울의 미래좌표를 찍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봄과 같은 시장이 되겠다. 서울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에 1000만개의 봄을 선물해드리겠다"면서 "천만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그런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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