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를 마치고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재진을 만나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검찰 구성원들의 여러 걱정을 잘 알고 있고 또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민주당 검찰개혁특위에서 법안 준비를 위한 논의를 하는 과정인 만큼 당연히 검찰 구성원들의 여러 다양한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면서 "검찰 내부의 수사·기소 분리 등 여러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틈나는 대로 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일선의 의견을 듣고 있으니 크게 걱정 말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장관은 윤 총장과 만나 관련 사안을 논의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전 언제나 열려있고 만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수사청에 대한 장관의 입장에 대해선 "먼저 말씀드리면 의견 수렴 과정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수사·기소 분리에 대해선 "여러 차례 국회에서 말을 했다"고 말을 아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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