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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1m 육박 춘설'에 시내버스 끊겨…강원 교통통제·고립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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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사고 수습 중 차에 치여 1명 사망…잇단 사고로 66명 다쳐

폭설 고립 차량 수백여 대 밤샘 구조…폭설에 정박 어선도 전복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박영서 기자 = 3월 첫날 쏟아진 1m에 육박하는 폭설에 강원도 내 산간 마을 시내버스가 끊기고 주요 도로의 교통통제와 고립도 속출했다.

눈길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 밖으로 나온 50대 운전자가 눈길에 미끄러진 또 다른 사고 차량에 치여 숨지는 등 인명피해도 잇따랐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강릉과 삼척, 인제, 홍천 등 4개 시군의 시내·농어촌버스 6개 노선의 운행이 중단됐다.

또 강릉 입암동∼소금강과 입암동∼삽당령 2개 노선은 운행 중 눈이 많이 쌓여 회차했고, 삼척 호산리∼풍곡리 구간은 경유지를 건너뛰고 단축 운행했다.

이 때문에 산간·오지마을 주민들은 폭설에 발길이 묶여 큰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