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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모바일 게임시장 신작 흥행 없이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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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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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모바일 시장에서는 '로얄 크라운' '버디크러시' '소울워커 아카데미아' 등 다양한 작품이 출시되며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론칭 초반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는 등 특별한 변화 없이 비교적 잠잠한 모습이 연출됐다.

컴투스는 지난달 4일 '버디크러시'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골프를 소재로 한 스포츠 게임이다. 팬터지 요소를 가미해 기존 게임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론칭 후 닷새 후인 9일 구글 플레이 매출 124위, 애플 앱스토어 66위로 양대마켓 집계가 이뤄졌다. 13일 구글 순위를 86위까지 올렸다. 16일부터는 하락세로 전환해 28일 기준 구글 121위, 애플 156위를 기록했다. 구글 평점 4.2점(5점 만점)을 기록하는 등 유저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었으나 스포츠 장르, 거기다 진입장벽이 있는 골프 소재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앞서 1일에는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를 론칭했다. 이 작품은 28일 기준 구글 매출 101위, 애플 180위, 원스토어 57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소울워커'의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다. 원작의 액션과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그래픽을 모바일로 구현했다. 론칭 하루 후인 2일 애플 매출 46위를 기록했다. 이후 특별한 반등 없이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구글에서는 4일 99위로 순위 집계가 시작됐다. 10일 45위까지 오르며 상위권에 오르는 듯 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라인게임즈는 24일 '로얄 크라운'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배틀로얄과 MOBA 장르의 재미를 결합한 게임이다. 역할이 구분된 캐릭터로 성장에 기반한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론칭 이후 양대 마켓에서 순위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금모델(BM) 부담감이 적어 매출순위가 낮게 잡힌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4일 '이터널 판타지아', 22일 '구원자를 키우는 방법: 야생소녀', 26일 '에이스 디펜더' 등이 출시됐으나 상업적 흥행 부문에서 론칭 초반 특별히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내진 못했다.

아울러 2월 국내시장에서 해외 업체들이 나란히 삼국지 소재 게임을 론칭해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16일 4399코리아가 '삼국지 글로벌', 24일 쿠카게임즈가 '삼국지 전락퍈'을 각각 선보인 것. 이 중 '삼국지 글로벌'이 28일기준 구글 매출 73위, '삼국지 전략판'이 122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 오전 기준 '삼국지 전략판'이 구글 19위까지 치고 올라온 상황이다.

지난달 출시된 게임들이 대부분 특별한 흥행 없이 잠잠한 모습을 보인 것. 기존 작품들의 인기가 지속되며 상위권 진입이 막힌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설날 연휴 대다수의 게임들이 관련 프로모션을 전개한 탓에 신작들이 주목 받기 더욱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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