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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日외무상, 한일 현안에 "한국, 책임지고 대응해야"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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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대화 준비' 문대통령의 3·1절 기념사 관련 코멘트

"외교당국 간 소통 유지하며 적절한 대응 계속 요구할 것"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를 통해 한일 양국 간 현안 해결을 위해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한국 정부 주도의 해결을 거듭 주장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일한(한일) 양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나라(隣國)이지만 한국에 의해 '옛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징용 피해자) 문제와 위안부 문제 등에 관한 국제약속이 깨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