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7 (금)

예천군, 삼강문화단지 민자유치 한옥형 숙박시설 조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북 예천군이 민자 유치를 통해 삼강문화단지에 한옥형 숙박단지를 만든다.

예천군은 송암개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삼강문화단지 민자 시설 건립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송암개발은 풍양면 삼강리 삼강문화단지에 연면적 3366㎡, 지상 2층 규모의 한옥형 건축물을 내년까지 준공한다. 사업비는 모두 30억원이 든다. 객실과 라운지, 상가 등의 시설을 갖춘다.

송암개발은 예천의 출향 기업가인 정재송 제이스텍 대표가 풍양면에 설립한 법인이다. 레저 산업과 관광 숙박 시설을 운영한다. 제이스텍은 1995년 설립해 2007년 코스닥 상장 이후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첨단 기술 개발을 주력으로 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7년에는 ‘무역의 날 5억불 수출 탑’ 성과를 거뒀다.

예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강문화단지를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는 발판을 갖춘다. 지역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세수 증대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투자 협약으로 삼강문화단지에 부족했던 숙박 시설 문제가 해소되길 기대한다”면서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닌 예천의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예천=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