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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제는 자타가 공인하는 월드클래스다. 이번 시즌 총 18골 15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이 영국 축구 매체가 선정하는 유럽 5대 리그 월드클래스 27인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번리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9점으로 8위로 올라섰다.
기분 좋은 대승이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2연패를 포함해 6경기에서 1승 5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순위는 9위까지 추락했고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 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모처럼 리그에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올리며 이번 시즌 총 18골 15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고 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과 번리의 경기가 끝나고 나온 기록들을 종합해 보도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끈 건 손흥민과 더 브라위너의 도움 기록이었다. '스카이 스포츠'가 제공한 기록에 따르면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손흥민(15개)보다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더 브라위너(16개)가 유일했다.
이제는 확실한 월드클래스다. 영국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일 현재 유럽 5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월드클래스 27인을 선정했고, 손흥민도 포함됐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케인의 믿음직한 동료다.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월드클래스 지위를 얻었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월드클래스를 배출한 리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였다.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더 브라위너, 살라, 브루노 등 10명을 배출했고, 리버풀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7명, 독일 분데스리가가 5명, 이탈리아 세리에A가 3명, 프랑스 리그앙이 2명을 배출했다.
# 유럽 5대 리그 월드클래스 27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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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알리송, 사디오 마네, 앤디 로버트슨(이상 리버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케빈 더 브라위너,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맨시티), 해리 케인, 손흥민(이상 토트넘)
라리가: 리오넬 메시,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상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 얀 오블락(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분데스리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조슈아 킴미히, 마누엘 노이어, 알폰소 데이비스(이상 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리그앙: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망)
세리에A: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이상 유벤투스),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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