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연결 영업이익 개선은 통신3사 중 가장 낮았지만, 5G 성과 덕에 통신본업인 별도 영업이익을 19% 개선되는 등 호실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5G 성과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5G가 상용화된지 21개월째인 지난 1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287만명을 기록했다. 5G의 본격적인 성장 속에 KT의 보급률은 27.4%로 1위를 차지했다.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역시 1위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발의된 외국인 보유한도를 완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면 통신사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지만 특히 KT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KT는 이익수준 및 배당이 높거나 개선될 때 외국인이 한도를 소진해서 최장 4년까지 보유하고, 이 기간 최대 25% 수준의 프리미엄까지 발생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는 "외국인들의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인 배당 수익률은 3사 중에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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