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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이슈 5세대 이동통신

대신증권 "KT, 높은 5G 보급률이 성장 견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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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003540)KT(030200)에 대해 높은 5G 보급률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배당 수익률 개선으로 외국인들의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2일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연결 영업이익 개선은 통신3사 중 가장 낮았지만, 5G 성과 덕에 통신본업인 별도 영업이익을 19% 개선되는 등 호실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5G 성과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5G가 상용화된지 21개월째인 지난 1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287만명을 기록했다. 5G의 본격적인 성장 속에 KT의 보급률은 27.4%로 1위를 차지했다.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역시 1위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발의된 외국인 보유한도를 완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면 통신사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지만 특히 KT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KT는 이익수준 및 배당이 높거나 개선될 때 외국인이 한도를 소진해서 최장 4년까지 보유하고, 이 기간 최대 25% 수준의 프리미엄까지 발생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는 "외국인들의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인 배당 수익률은 3사 중에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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