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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낙연 “초등학교 한 학급당 20명 이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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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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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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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초등학교 한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하는 제도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고위에서 “현재 초등학생 학급당 학생수는 23.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초등학교 학급 과밀 해소는 방역은 물론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유효한 수단”이라며 “우선 서울·부산부터 20명 이하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 정책위와 서울·부산 시장 후보들이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또 4차 재난지원금 추경과 관련, “방역, 민생, 경제를 모두 고려한 예산이므로 추경안 심사를 꼼꼼하고 빠르게 진행해 사각지대를 없애면서 3월 내 지급을 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과 재난지원금을 ‘선거용’이라고 연일 비판하고 있는 야당에 대해선 “야당 지도자는 입에 올리기도 민망한 표현으로 정부 비아냥하며 발목잡기를 계속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극심한 고통을 겪는 국민을 도와드리기 위한 재난지원금과 온 국민이 기다렸던 백신접종마저 정쟁에 악용하고 있다”고 역공했다.

이 대표는 “혐오와 적대, 불신을 조장하는 부끄러운 행태가 아닐 수 없다”며 “국민들 보기에 부끄러운 일이다. 당장 선거보다 국민과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품격있고 책임있는 정치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박홍두·박광연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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