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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민주당 "국민의힘, 백신을 정쟁에 악용...부끄러운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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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국민의힘이 백신을 정쟁에 악용하고 가짜뉴스까지 퍼뜨리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야당 지도자들이 재난지원금은 물론 온 국민이 기다린 백신 접종마저 정쟁에 악용하고 있다며 혐오와 적대, 불신을 조장하는 부끄러운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에서 꺼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우리나라에서 접종되고 있다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발언에 대한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제1야당 대표의 발언임이 믿기지 않는 저급한 유언비어라며, 근거 없이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건 백신에 대한 국민의 수용성을 떨어뜨리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종민 최고위원 역시 국민의 희망을 흔드는 가짜뉴스를 퍼뜨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염태영 최고위원은 김 비대위원장이 함정을 파놓고 먹잇감을 기다리는 사람 같다며 이제 어깃장을 그만 내려놓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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