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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나경원 "백신 확보하면 100일 내 서울 집단면역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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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안에 600만명 로켓 접종 성공시킬 것"

"하루 9만명 이상 접종 가능…접종버스 운영"

박영선 만남엔 "경선 승리 축하…승부 기대"

뉴시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를 방문해 서남권 광역중심 발전계획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03.0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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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광호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후보 선출을 하루 앞둔 3일 나경원 전 의원은 방역정책을 공약으로 발표하며 "백신을 확보하면 100일 내에 600만명에게 접종해 서울시가 집단면역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일 내 600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완비해 놓고 제대로 접종해서 백신 집단면역이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백신 확보가 매우 불확정적이지만 정부의 확보가 확인되면 빠르게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며 "정부가 백신을 준비하면 서울에서 로켓접종으로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을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자치구별 접종센터와 보건소 4만명 ▲위탁 의료기관 3만명 ▲찾아가는 접종버스 100대 운영 1만명 ▲의료기관 700개소 추가 1만명 등 총 9만명 이상을 하루에 접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찾아가는 백신 접종버스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2차 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골목마다 찾아가는 백신버스를 운영하겠다"며 "자치구마다 4대씩 총 100대를 배치하고 버스 근처에 대기실 텐트를 설치해 예찰 밀집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선제적 방역 조치에도 나설 것"이라며 "AI 기반 코로나 역학조사 알고리즘을 개발해 감염병 바이러스 조기 차단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 ▲자치구별 역학조사 요원 추가 배치 ▲무상 입원 및 신속치료 지원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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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마주쳤다.(사진=나경원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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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후보와 이날 우연히 마주친 것에 대해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것에 대해 축하를 전했다"며 "앞으로 본선에서 박영선 후보와 상대하게 되는데 서로 장단점을 많이 알지 않나. 좋은 승부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추후 진행될 국민의힘 최종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단일화 과정의 룰에 대해서는 안 후보가 정해도 좋다고 누차 말했다"면서도 "다만 그 룰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공정한 룰이 돼야 하고 깜깜이 단일화는 시민을 위한 단일화라 할 수가 없다. 당과 긴밀하게 논의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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