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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서울시교육청은 디지털 성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 성교육 동영상 교육 자료를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텔레그램 'n번방'과 '온라인 그루밍'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성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맞춤형 자료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료는 'n번방' 등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동영상 자료로 5분 내외의 영상 10편으로 구성됐다.

동영상 주제는 텔레그램 'n번방'과 성교육, "부모에게 말한다"는 왜 협박이 되었을까?, 디지털 성폭력의 특성 및 사회문화적 구조,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대화 등이다.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디지털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부모가 할 일은 자녀들이 믿을 수 있는 어른으로서 일상을 함께 하는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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