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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영선아 시장가자' 박영선 "21분안에 배달되는 구독경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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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용산 용문시장 방문해 구독경제 현장 체험

뉴스1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신월동 신영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2.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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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박혜연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일 '21분, 민생 체험 현장'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을 찾아 1일 장보기 픽업 매니저 체험을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전통시장 내 장보기 서비스인 '놀장'(놀러와요 시장)을 이용해 우리 농산물을 구입하는 체험과 시장 상인들을 만난 뒤 한국마트협회 회장 등 소상공인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주 민주당 의원과 반재선 용문시장상인회장 등이 함께했고, 행사에 앞서 '영선아 시장가자'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중기부장관 시절부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를 추진해 왔다"며 "스마트상점 10만 개 보급으로 골목상인의 글로벌 자생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정에서 우유나 요구르트를 월 단위로 정기 배달받듯이, 전통시장의 식당·꽃가게·세탁소· 카페·반찬가게 등도 월정액을 정해서 구독경제로 전환이 가능하다"며 "21분 컴팩트 도시에서는 21분 안에 모든 것이 각 가정에 배달되는 소상공인 구독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 산하 구독경제추진단을 설치하고 '공공배달 협동조합'을 구독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후보는 이밖에도 디지털 서울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을 1조원 어치 발행하는 한편, 서울시 차원의 임대차 분쟁 조정위원회 설치, 서울시 표준 임차료 가이드 제정 등도 약속했다.

또한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소비를 진작시키는 데는 상당히 효과 있다는 게 입증됐다"라며 "지난 연말과 설 대목 당시 코로나 때문에 정부에서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을 했었기에, (지금은) 소상공인 분들에게 대대적으로 지원을 해야될 때"라고 말했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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