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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정의당 "가덕도 8년 내 완공? 30조 쏟아 부실공사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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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가덕도 신공항을 8년 내 완공하겠다' 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발언에 대해 "30조원 예산을 쏟아부어 부실공사를 하겠다는 말과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강은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당 회의에서 "진짜 문제는 이 문제성 발언이 자칫하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데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비대위원장은 "국토부, 국방부, 해수부, 환경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 이어 실제로 항공기를 조종하고 관제하는 실무자들도 가덕신공항의 문제점을 정확히 알고 있다"며 "가덕신공항이 불러올 환경과 안전 문제에 대해 도대체 무슨 대책을 갖고 있냐"고 이낙연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강 비대위원장은 "선거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전검토를 '하이패스' 한다고 그것이 불러올 비극은 지나칠 수 없다"며 "무책임하고 무리한 토건 사업의 결과가 무엇이었는지 명심하라"고 말했습니다.

이학수 기자(tchai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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