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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광주광역시 "기초생활수급 가구,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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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언 기자(=광주)(kde3200@daum.net)]
광주광역시는 오는 22일부터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국민기초수급가구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비를 지원한다.

지원액은 1인당 23만 원이며 지원대상은 현재 기준 광주시에 주소를 둔 국민기초수급자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인 자녀로 교복착용과 관계없이 지원해 교복 대신 일반복을 구입해야 하는 기초수급가구의 경제적 부담도 줄여줄 계획이다.

프레시안

▲광주광역시는 오는 22일부터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국민기초수급가구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비를 지원한다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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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교복비 지원을 위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대상가구 사전파악을 통해 복지급여 계좌로 일괄해 지급할 계획으로 자칫 교복비 신청 과정에서 청소년기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낙인효과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신규 수급자격을 취득한 경우 등 일괄지급에서 누락된 경우에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 지원 받을 수 있다.

교복비 지원사업은 지난 2017년에 시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로 시행 5년째를 맞는 사업으로 광주시 자체 예산으로 추진되며 지난해에는 신입생 2262명에게 1인당 21만 5000원, 총 5억 원의 교복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자치구별 수요 파악을 통해 총 2390여 명을 지원 대상으로 추계했으며 지원 단가 현실화를 위해 교육청 ‘중·고등학교 교복 학교주관구매 상한가격’을 참고해 지난해보다 증액된 1인당 23만 원, 총 5억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이자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 교복비 지원사업이 저소득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경제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언 기자(=광주)(kde32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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