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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송철호 울산시장, '제2명촌교' 등 8개 사업 국가계획 반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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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방문해 8개 도로·철도 사업 건의…지방재정 여건 고려 당부

연합뉴스

국토부 방문한 송철호 울산시장
(울산=연합뉴스) 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송철호 울산시장(오른쪽)이 손명수 제2차관(왼쪽)에게 울산시가 신청한 사업들을 국가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2021.3.3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3일 송철호 시장이 도로·철도 분야 8개 현안 사업에 대한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송 시장은 이날 손명수 제2차관과 황성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본부장을 만나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재정 여건 등을 고려, 울산시에서 신청한 사업들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가 신청한 도로·철도 8개 사업 중 도로 분야 4개 사업은 제2명촌교 건설, 언양∼범서 국도 24호선 지선, 중구 다운동∼경주시계 국도 14호선,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두동휴게소와 나들목 설치 등이다.

이 사업들은 국토부가 추진 중인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등에 우선 반영돼야 국비나 국비 보조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다.

철도 분야 4개 사업은 도시철도(트램) 2호선, 울산∼경남(양산)∼부산 광역철도,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 송정역 환승센터 구축 등이다. 이들 사업 추진을 위해서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등이 전제돼야 할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명촌교 위치도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중구와 남구를 잇는 제2명촌교 건설은 중구 동천제방도로(우안제)와 남구 강남로 오산삼거리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교량을 포함한 연장이 960m(4∼6차로)에 달해 사업비는 1천300억원으로 추산된다.

2017년 완료된 타당성 조사용역에서 비용편익(B/C) 비율이 1.23으로 나타나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도출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 사업을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2019년 국토부에 신청한 바 있다.

국가계획에 반영되면 설계비 전액, 공사비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송 시장은 "제2명촌교 건설을 포함한 도로·철도 분야 8개 사업은 울산시 역점 추진 과제로, 꼭 성사될 수 있도록 국가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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