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의 다문화 가족 자녀 45명이 제10회 신입생으로 이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됐다.
![]() |
입학식 |
충북 제천에 있는 다솜고는 중도 입국, 국내 출생 등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위한 기술계 대안 학교로 2012년 개교했다.
전국에서 모집된 다문화 신입생들은 컴퓨터 기계과, 플랜트 설비과, 스마트 전기과에서 3년간 전문 기술교육을 받고 국가기술자격 취득한 뒤 취업하게 된다.
한국어 능력 향상, 한국사회 조기 적응을 위한 다양한 문화·인성교육도 받는다.
유기옥 교장은 "지난달 4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8년 연속으로 모든 졸업생이 기능사 자격을 취득했다"며 "기술 능력뿐만 아니라 이중언어와 문화 다양성의 강점을 살려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베트남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뒤 2015년 입국해 2019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부 프억 바오 황(24) 학생은 "열심히 공부하고 자격증도 많이 취득해 전문기술인으로 성공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jc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