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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범죄수사청 설립 관련 찬반 여론 조사 결과/사진제공=알앤써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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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관련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퇴 여부 역시 '동의'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비슷했다.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2일 성인남녀 1020명에게 '중수청 설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찬성(46.5%)과 반대(42.6%) 응답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내 혼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진보층 64.7%가 찬성, 보수층 78.3%가 반대했다. 정치성향을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 중에는 찬성(46.5%)과 반대(46.4%)의 비율이 거의 동일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와 중수청 설치 찬성 응답은 비례했다.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매우 잘한다'는 응답자의 87.8%는 중수청 설치에 찬성한 반면 국정 운영을 '매우 잘 못한다'는 응답자는 83.3%가 중수청 설치에 반대했다.
성별·연령대별로는 40대 여성(62.6%)에서 찬성 응답이, 20대 남성(61.0%)에서 반대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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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장이 직 걸고 중수청 설립 저지해야 하는지' 관련 여론 조사 결과/사진제공=알앤써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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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장이 총장직을 걸어서라도 중수청 설치를 저지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동의'(43.4%)가 '비동의'(38.5%)보다 근소하게 많았지만, 역시 오차범위 내였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 71.9%가 '동의', 진보층 43.8%가 '비동의'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알앤써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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