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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혈세 낭비 없게…정부청사 5년 단위 수급관리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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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전경.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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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중기적 관점에서 정부청사 관리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행정안전부(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5년 단위의 '정부청사 중기 수급(수요·공급) 관리계획'(2021~2025년)을 수립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계획은 정부조직법에서 규정한 중앙행정기관으로부터 5년 단위의 청사수급계획을 사전에 제출받아 그 타당성·적정성을 검토한 결과와 중기인력운영계획을 종합한 것이다. 해당 기관은 기획재정부 등 43개 부처와 911개 소속기관이다.

지금까지는 매년 차년도의 수급계획을 세운 뒤 행정수요 변화 등에 따라 추가로 변경이 필요한 경우 수시로 이를 반영해온 탓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청사 배치를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지난 2019년 2월 세종시로 이전한 행안부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전 당시 정부세종2청사 본관에 모두 입주하지 못하자 어진동 민간 건물인 KT&G세종타워 A동을 빌려 별관으로 써왔다. 이후 지난해 8월 서울에 잔류한 5개 부서가 세종시로 추가 이전하면서 사무공간이 부족하자 별관 뒤편의 KT&G세종타워 B동을 또 빌려 입주했다. 행안부는 2022년 8월 정부세종 신청사가 완공되면 이 곳으로 옮길 예정이다.

조소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중기 수급관리계획이 수립되면 향후 정부청사 신축사업이나 임차 등이 중기적인 관점에서 계획성 있게 추진될 것"이라며 "행정 수요에 맞는 전략적인 청사 운영으로 정부청사가 국민들에게도 더 나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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