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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김경율, 윤석열 비판 丁총리에 “삼권분립 엿바꿔 드신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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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경율 회계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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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흑서’ 공저자인 김경율 회계사가 3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한 정세균 국무총리에 대해 “내로남불의 화신”이라고 했다.

김 회계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 총리가) 엊그제 국회의장질 하다 국무총리 하실라(하려고) 삼권분립은 엿 바꿔 드시고, 본인이 뉴스공장에서 이러는 건 매우 적절하다고 느끼나 보다”라고 했다.

윤 총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여권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 등에 반발하자, 정 총리는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 총장은 마치 정치인이지 그냥 평범한 행정가나 공직자의 발언 같지가 않다”며 “적절치 않다”고 했다.

이에 김 회계사가 정 총리의 행보를 문제 삼으며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한 것이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정 총리가 작년 1월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되자 “의전서열 2위인 의장이 5위인 총리로 가는 게 격에 맞지 않는 데다 삼권분립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 총리는 지난 1월 14일에도 취임 1주년을 맞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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