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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개학 첫날 서울 학생 4명 확진…교내 접촉자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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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격리해제 전 검사서 확진…"해당 4개교 정상 개학"

뉴시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전0시 기준 357명으로 이틀 연속 3백명대를 보인 23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2.23.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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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개학 첫 날인 지난 2일 서울 초·중·고등학생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을 포함해 학생 총 1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과 관련한 다른 교내 접촉자는 없었다. 해당 4개교 모두 개학 첫 날 등교 수업을 정상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3일 0시 학생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일 초등학생 2명,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일 확진된 학생 4명 모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돼 다른 접촉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개학 첫 날 확진된 학생 4명은 각자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다.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 1개교 총 4개교다. 또 다른 시교육청 관계자는 "접촉자가 없어서 4개교 모두 정상 등교했다"고 전했다.

서울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확진자는 지난 2일 0시 대비 하루만에 학생 19명, 교직원 1명이 늘었다.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일까지 확진된 학생과 교직원이 뒤늦게 파악된 사례가 집계됐다.

학생 추가 확진자는 초등학생 9명, 중학생과 고등학생 각 4명, 유치원생 2명이다. 교직원 확진자는 초등학교에 재직 중이었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2명이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학생은 형제 관계로 지난달 28일 확진된 학원생과 접촉해 검사를 받았다. 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교내 접촉자는 나오지 않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들은 인천 계양 소재 인라인스케이트 체육학원 관련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두 학생이 해당 학원에 다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관련 추가 접촉자 여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확진된 가족 또는 학생과 접촉해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도 속출했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달 23일과 3월1일 학생 1명씩 총 2명이 확진됐다. 두 학생은 각자의 부모가 양성 판정을 받아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교내 접촉자는 없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할 한 고등학교는 지난달 26일 외할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검사를 받은 학생 1명이 연이어 확진됐다. 교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누적 확진자는 학생 1427명, 교직원 266명으로 총 1693명이다. 3일 0시 현재 학생 147명, 교직원 20명 총 167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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