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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제주도교육청,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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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학년, 10시간 이상 실기교육…실내체험교육도 병행

파이낸셜뉴스

제주대학교 해양스포츠센터가 진행하는 생존수영·해양레저교육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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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도내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이 오는 8월부터 진행된다.

제주도교육청은 감염병 예방과 물 적응력을 키우는 내용의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육 운영 계획을 도내 각 초등학교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생존수영 교육은 오는 8월부터 4~5학년은 10시간 이상의 실기교육으로, 1~3학년(2시간 이상)과 6학년(4시간 이상)은 실내체험·이론교육으로 이뤄진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론교육만 진행됐다.

하지만 수영 특성상 이론교육만으로는 학생들이 수영을 익히는데 한계가 있어 실기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다시 실기교육이 재개되는 한편, 수영장과 동일한 가상현실에서 생존수영 훈련을 할 수 있는 실감형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내체험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실기교육이 진행될 제주지역 거점학교 수영장은 삼성초·신광초·신제주초·제주동초·하귀초·대정중·표선중·함덕중·성산고 등 초·중·고 9개교의 수영장이다.

지난해 도내에서 생존수영 이론교육을 받은 초등학생은 3만36명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7년 9월 제주도·제주지방행양경찰청과 함께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생존수영교실의 체계적인 확대와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생존수영 교육 확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해경청이 협력관계를 맺은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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