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온 부사관 변희수 하사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열린 육군의 전역 통보 관련 기자회견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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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수술을 이유로 강제 전역을 당한 변희수 전 육군 하사가 청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변 전 하사는 이날 오후 5시49분쯤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지난달 28일 이후부터 변 전 하사와 연락이 닿질 않는다는 보건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119구급대가 자택 내부로 진입했을 당시 변 전 하사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시신 상태로 미뤄 변 전 하사가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변 전 하사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육군은 변 전 하사가 2019년 11월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오자 고환 및 음경 결손 등을 이유로 지난해 1월22일 강제 전역 처분을 내렸다.
권혜민 기자 aevin5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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