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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佛가톨릭 성직자의 민낯···'50년부터 성폭력 피해자 1만명 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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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채영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 뉴스1



프랑스 가톨릭 교회 성폭력 누적 피해자 수가 1만명에 달할 수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 현재 가톨릭 교회 성폭력 조사위원회(CIASE)는 성폭력 스캔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성폭력 조사위는 전날 성명 발표를 통해 "지금까지 최소 3000명의 피해자들과 관련된 증인만 6500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성폭력 조사위는 "피해자들이 최소 1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폭력 조사위는 2600여 명의 가톨릭 교계 직원들이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스캔들이 처음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을 계기로 2018년에 처음 설치됐다.

2019년 5월 프란체스코 교황은 가톨릭 교계의 성폭력을 조사하고 예방하기 위해 글로벌 규칙도 제정했다. 교황은 모든 교구에 성폭력과 은폐를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도 설치했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한 성폭력 조사위의 보고서는 올가을 최종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채영 기자 rm92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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