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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오늘의 MBN] 경상남도 함안의 '장사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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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르포 특종세상 (4일 밤 9시50분)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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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산자락에 유명 사업가 뺨치는 '장사의 신'이 있다.

무려 60여 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가게를 운영하는 곽순덕 할머니(88)는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것만 같은 낡은 건물을 지키고 있다. 여기에 진열되어 있는 물품은 유통기한이 지난 것은 예사이고 여기저기 곰팡이가 피기도 해 '장사의 신'이 맞는지 의심이 들게 한다.

초라해 보이는 이 가게는 지역의 유일한 버스 정류장인 동시에 상점이어서 문전성시를 이뤘었다. 60여 년을 운영했기에 지금도 동네 사람들의 사랑방이자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람들이 점점 도시로 떠나고 마을의 쇠락과 함께 가게 매출도 예전 같지 않지만, 할머니는 죽을 때까지 이곳을 지키겠다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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