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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북한, 시·군 당책임비서 강습회 개최…"당 전투력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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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야전 정치 일꾼들, 실무적 자질 다져야"

조용원 주재 대책회의…당 사업 결함 '신랄 비판'

뉴시스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제1차 시·군 당책임비서강습회가 3월3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2021.03.04. (사진=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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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시·군 당책임비서 강습회를 열고 지역 당 조직 강화에 나섰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제1차 시·군 당책임비서강습회가 3월3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회의실에서 열렸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강습회를 지도하기 위해 강습 장소에 나오셨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우리 당 역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시·군 당책임비서 강습회는 전당의 전투력을 다지고 지방 경제와 인민생활을 발전, 향상시키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전국의 시·군 당책임비서들과 도 당책임비서들, 도 당위원회 해당 부서 간부들,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과 해당 부서 부장, 제1부부장들, 지방 당사업 관련 간부들이 참가했다.

김 총비서는 개강사에서 시·군 당책임비서들을 "사회주의 건설의 지역적 거점들을 맡고있는 우리 당의 핵심", "인민들과 제일 가까이에 있으면서 그들을 돌보는 무거운 책임을 걸머진 야전 정치 일꾼(간부)들"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시·군 당책임비서들이 자기 지역을 이끌어나갈수 있는 정치 실무적 자질과 능력을 실속있게 다지는 견지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구현한 주체의 당 사업 원리와 방법을 깊이 체득하며 시·군 당사업에서 결정적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방법론들을 하나하나 새겨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습회에서는 시·군 당책임비서들의 최근 당 사업 정형(태도)를 분석, 총화하고 개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진행됐다.

조용원 당 조직비서는 회의 보고에서 "당 내부 사업을 홀시하고 행정·경제 사업에 대한 당적, 정책적 지도를 바로하지 않고 있는 결함들"과 "인민대중제일주의 정치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는 편향들"을 신랄히 비판했다.

이어 "시·군 당위원회들이 시대와 혁명 발전의 요구에 맞게 자기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강력한 견인기가 되고 시·군의 안주인이 돼 당의 시·군 강화 노선과 정책을 철저히 관철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회의에서는 당 중앙위원회가 시·군 당위원회들의 당 정책 집행 정형을 놓고 평가한 전국적인 시·군별 순위가 발표됐다.

신문은 "제1차 시·군 당책임비서 강습회는 계속된다"고 밝혀 이날도 회의가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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