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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북한 "인재 중시 기풍을 국풍으로…육성 사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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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 사업서 인재 중시" 김정은 뜻 관철 차원

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교육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선전화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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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경제 개혁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정한 북한은 "인재 중시를 국풍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3일 자 보도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공화국의 그 어디서나 인재를 중시하고 인재를 더 많이, 더 훌륭하게 키우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올해 경제 사업에서 인재를 중시하며 각 분야의 과학기술과 관리 인재, 당 일꾼 인재를 육성하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매체는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라는 김 총비서의 구호를 강조하며 그가 인재와 과학기술중시 기풍이 확립되도록 이끌어 줬다고 강조했다.

또 과학자, 기술자들을 향한 김 총비서의 관심은 당 중앙위원회 청사 앞에서 찍은 기념 사진과 은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주택지구, 연풍과학자휴양소,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등 이들을 위해 조성된 거리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총비서의 뜻을 받들어 누구나 '혁명 인재'가 돼 당 대회 과업 관철을 위한 투쟁에 뚜렷한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북한이 과학기술적 인재 육성을 강조하는 것은 혁명사상적 단결에서 더 나아가 장기적인 관점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과 인재 양성은 경제 발전을 위한 전제 조건이라는 게 북한의 설명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전원회의 이후 인재 교육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신문은 지난달 25일에는 '인재관리 능력이 경영관리 수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기술인재들을 더 많이' 등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인재 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24일에는 일꾼들을 향해 인재를 중시하며 높은 당적 책임감을 지닐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앞서 20일에는 경제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과 인재를 중시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경제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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