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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김현아 "변창흠 'LH 직원 투기' 몰랐다면 무능, 놔뒀다면 직무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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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 2020.2.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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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이 'LH 직원 땅 투기' 의혹에 대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이것을 그냥 놔뒀다면 직무유기"라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김 전 의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공공주도 개발을 주장하고 있고 정책으로 실천한 사람이 바로 변창흠 장관이다. 장관의 책임 있는 답변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 장관은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들이 토지를 매입한 2019~2020년에 LH 사장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또 "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26개의 중규모·중소규모 택지조성가까지 다 전수조사한다면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며 "자신의 명의로 이렇게 대범하게 한 것 외에 친인척이나 다른 지인을 통해서 한 것까지 친다면, 임원들이 이렇게 할 정도라면 굉장히 광범위하게 (투기가) 확산되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사업 재검토 주장에 대해서는 "이렇게 공공주택 신도시 사업을 주관하는 LH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다면 LH가 이(3기 신도시) 사업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 사업 자체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지만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에 대한 재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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