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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안산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사업에 여성 1인 가구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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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기자(pressianjungb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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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불법촬영카메라 전담요원이 공공화장실에서 점검을 벌이고 있다 ⓒ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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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공공화장실과 민간 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불법카메라점검사업에 여성 1인가구도 포함시키기로 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사업은 전담요원 4명을 2인 1조씩 2개조로 편성해 공공화장실과 개방화장실에 대해 주기적 단속과 점검을 펼치는 것으로, 여성 1인가구도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홀로 사는 여성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여성으로 구성된 점검팀이 집을 방문해 집 내부는 물론, 현관문 근처 등에 대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영화관,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내 화장실(탈의실 포함) 점검은 건물주 또는 건물관리인의 협의 하에 점검을 진행하며 계절별, 사회적 이슈별로 민간 및 경찰 등과 함께 합동점검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불법촬영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서에 신고하며 수상한 흔적이 발견되면 스티커 부착 등 현장에서 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점검을 마친 화장실에는 불법촬영 점검표를 비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 구석구석에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할 계획으로, 여성 1인가구 등 모든 시민이 불법촬영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찰, 민간과 합동점검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불법카메라 점검 신청 또는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여성보육과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규철 기자(pressianjungb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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