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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평창군, 한국 대표 평화도시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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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강원도 평창에는 전 세계인의 겨울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가장 소중한 무형유산인 ‘평화’의 정신이 그대로 살아있다. 평창은 올림픽이 남기 평화유산 사업을 통해 평창의 평화정신을 계승 및 확산시키고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화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평창군은 평창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미래세대에 전승하고 아시아 동계스포츠 허브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2022년 평창 국제청소년 동계대회에 이어 2024년 동계 유스올림픽을 유치하고, 이를 준비할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관광도시답게 새로운 관광트렌드를 적극 수용해 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군민의 삶의 터전인 농촌은 스마트 농업과 유통체계 혁신으로 소득을 안정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민선 7기에 접어든 평창군은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항 이행률이 95%에 달한다.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통한 군민의 행복한 삶, ‘군민이 주인 되는 평창’ 만들기를 위한 노력은 오늘도 지속되고 있다고 평창군은 강조한다.

◆ 코로나·경기침체에 민생 챙기기 전력

평창군은 지난 2020년 경기 부양을 위한 역점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모두 1626억원 규모의 공모사업 39건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육연수원 등 공공기관 유치를 성공시켰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생활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재해예방사업에 역대 최다인 589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330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728억원을 확보하는 등 민선 7기 2년간 군정 사상 최대 규모의 외부재원을 마련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예산 규모가 지난 2018년 3544억원에서 올해 5326억원으로 50% 가량 성장했다.

◆ 올림픽 평화유산 계승 통해 ‘평화 중심도시’ 도약

평창의 가치를 높여나갈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을 향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열린 평창평화포럼에서는 ‘평창평화의제 2030’을 공식 발표해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이정표를 세웠다. 또 남북평화영화제에서 이름을 바꾼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강원도 최초의 국제영화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평창군은 ‘평화올림픽 도시 평창’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평화유산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까지 두 번의 평창평화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평창평화포럼은 세계 평화전문가와 평화단체, IOC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평화도시 평창 선포와 발왕산 정상을 ‘평창평화봉’ 지명으로 제정하여 평화도시로의 위상을 높여 왔다.

◆ 포스트 코로나 대비 새로운 트렌드 반영한 ‘평창 관광’ 정책 추진

코로나19로 우리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일상화돼 여행 트렌드도 청정, 치유, 개별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다. 평창군은 이러한 관광 체질의 변화에 발맞춰 소규모 개별여행을 개발하고 비대면 관광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증강현실이나 미디어글라스와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관광안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평창은 생태·힐링 여행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평창군은 평창만이 가진 관광특색을 더욱 특화하고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적극 수용해 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산림수도’라는 별칭에 걸맞게 국내 최초의 경관형 휴양림인 장암산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군 전체면적의 84%를 차지하고 있는 임야를 활용한 목재문화체험장 등 산촌 거점권역 활성화를 통한 산림휴양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에 더해 고부가가치의 산악스포츠와 헬스투어 산업으로 확장해 북부권의 올림픽 기반 관광시설을 아우른 전 지역의 고른 발전을 이루어 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평창군은 청정 자연의 특장점을 앞세운 힐링체험파크를 개장하고 장암산 일대를 국내 최초의 경관형 자연휴양림으로 지정·고시하는 등 자연친화적 관광시설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 “군민 삶의 터전인 농촌 ‘스마트 혁신’으로 지킨다”

평창군은 군의 근간을 이루는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군 예산 1000억원 이상을 농축산 분야에 배정해 강원도 최고의 농림축산 기반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스마트 축산 ICT 시범사업과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완공으로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농촌의 인구감소 및 고령화, 이상기후에 대비하는 차세대 첨단 농업을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한왕기 군수는 “우리 군의 청정 농생명 자원을 기반으로 서울대 평창캠퍼스와 연계한 그린바이오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이를 선도할 신(新)미래 농업인을 배출하여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이 되는 바이오 신도시를 형성한다면 2024년 이후 평창군 인구는 점차 증가하고 고부가가치의 농산업이 평창의 새 미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 “평창의 미래는 더 좋아진다” 복지·생활여건 개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지원이 더욱 절실한 시기에 평창군은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을 세웠다. 읍·면 맞춤형 복지팀을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으로 확대 개편해 기초수급자 발굴과 사회적 약자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또 분산된 복지단체들을 한곳으로 집중해 평창군사회복지센터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등 단체들 간의 협업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한왕기 군수는 “평창군정의 최종 목표는 군민여러분에게 ‘평창의 미래는 더 좋아진다’는 희망을 드리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창의 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야 한다”며 “평창 바이오 신도시 건설, 평창형 뉴딜사업 추진, 올림픽 유산사업의 확고한 기틀 마련,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새로운 평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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