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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박영선 "현재 주택가 거품…집값 연착륙 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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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공급 정책 선회 방침 동의"

"집값 폭락하면 경제에 엄청난 충격"

"선거 정쟁화되면 파괴만 남을 것"

아시아투데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서울 용산구 용문전통시장에서 시민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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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연지 기자·이유진 인턴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4일 부동산 정책과 아파트값 문제에 대해 “현재 주택 가격엔 약간의 거품이 껴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KBS 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세계 주요 도시들의 부동산값이 대부분 다 하늘로 치솟 듯 상승하고 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문재인정부의 공급 정책으로 선회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서울시 곳곳에 활용되지 않은 국유지와 시유지가 많다”며 “이 부지와 30년 이상 된 노후화 공공임대주택의 재건축을 통해 평당 1000만 원대의 반값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택가격 안정화 방향과 관련해 “집값은 연착륙시켜야 한다. 집값이 폭락하게 되면 그것은 또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민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무주택자다”라며 “이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이른바 ‘강남 3구’의 그린벨트를 풀어 주택공급에 활용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그린벨트는 기본적으로 보존해야 한다”며 “훼손되거나 체육시설 등이 들어간 그린벨트 부분은 정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박 후보는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제기된 정권심판론에 대해선 “4·7 보궐선거는 서울의 미래 100년 좌표를 찍는 중요한 선거”라며 “선거가 정쟁화되면 미래 비전을 토론하기보다 파괴만 남을 것”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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