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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박성훈·이언주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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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시장 보선 국민의힘 후보 오세훈·박형준 최종 결정

세계일보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전 의원이(가운데)가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경선에 함께 나섰던 박성훈(왼쪽), 이언주 예비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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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7일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각각 오세훈·박형준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부산시장 보선 후보 선출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 100% 여론조사로 진행된 이번 후보 선출에서 부산시장 예비후보 3명 중 박형준 후보가 54.40%의 절반을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어 박성훈(28.63%), 이언주(21.54%)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최종 후보 선출 발표 직후 박성훈·이언주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국민의힘 후보가 부산시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박성훈 후보는 “새로운 부산 비전과 공약을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부산 시민과 이른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저와 함께 새로운 부산의 미래를 위해 뛰었던 선거캠프 자원봉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출마선언 이후 50일간 부산 시민만 바라보며 부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 뛰고 또 뛰었다”며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는 박성훈 개인의 부족함 때문이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과가 경제 중심의 새 정치를 열망하는 부산 시민들의 ‘멈춤’이 아니라 또 다른 ‘전진’을 위한 숨 고르기가 될 수 있도록 절대 좌절하지 않고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언주 후보도 “본선 최종 후보로 결정된 박형준 후보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와 후보 단일화에 승낙해준 박민식 후보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박성훈 후보께도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는 이번 경선에서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았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부족한 저를 아끼고 지지해 주셨던 부산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낮은 자세로, 부산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살피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이겨야 하고,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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