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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서울시, 희망온돌 성금 393억4000만원 모금…전년대비 3.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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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시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총 393억4000만원을 모금했다고 4일 밝혔다./제공=서울시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서울시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총 393억4000만원을 모금했다고 4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5개 자치구와 서울사랑의열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말연시 집중 모금 캠페인으로, 지난해 1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됐다.

올해는 성금 133억 2000만원과 성품(식료품, 생활용품, 방역용품 등) 260억2000만원 등 총 393억 4000만원이 모였으며, 이는 작년 모금액인 378억8000만원보다 약 3.9%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캠페인 기간이 맞물렸음에도 여느 때보다 더 큰 모금액을 달성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저금통에 십시일반 모은 돈을 기부한 어린이집 원아들,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익명으로 성금·성품을 놓고 간 주민, 수익의 일부를 나눔으로써 사회공헌을 실천한 지역 내 소상공인부터 기업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모금된 성품은 캠페인 기간 동안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됐다.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 주민·저소득 위기가구 등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연중 지원될 예정이다.

성금의 일부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과 ‘희망온돌사업(임차보증금 지원, 취약계층 위기가구 지원)’에 연계돼 저소득 청년의 자립자금 형성·위기가구 긴급지원에 활용된다.

김선순 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힘든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모금액을 달성하게 됐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성금과 성품이 곳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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