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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정총리 "유통데이터 플랫폼 구축해 중소기업 예측생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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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2021.3.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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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상품 및 거래정보 중심으로 누구나 활용가능한 유통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서 중소유통기업의 예측 생산, 맞춤형 상품기획, 빠른배송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자본과 기술이 부족한 많은 중소기업은 데이터 구축 초기단계부터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중소유통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둔 '디지털유통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규제혁신을 통한 중소유통업계의 공동집배송제도 개선과 유통전문인력 양성, 신(新) 유통서비스 개발을 위한 R&D(연구·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유통은 혈액을 온몸 구석구석까지 전달하는 혈관과도 같다. 오늘 대책이 우리나라가 유통산업의 선도국가로 도약해 나가는 디딤돌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산학연협력 발전방' 을 주제로 토론도 이뤄졌다. 정 총리는 "최근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협력해 개발했다고 한다"며 "세계최대 전자박람회인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우리나라의 '비접촉 충전 발전기' 도 한서대와 그린에너지 스타트업인 위드어스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했다.

그는 "이처럼 세계 각국은 '산학연협력'을 자국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부도 그동안 다양한 산학연협력 정책을 통해 맞춤형 인재양성, 지역산업체 혁신 등에 주력해 왔다"며 "하지만, 2020년 IMD의 산학간 지식전달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3개국 중 30위에 불과한 만큼, 이전과는 다른 보다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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