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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로스쿨 취약계층 학생 901명 등록금 전액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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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3구간 이하 전액…국고 49억 투입

3구간 이상, 대학 자체 재원 일부 지급

뉴시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광복관 별관에서 열린 2021년 2월 법학전문대학원 학위수여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1.02.22.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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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교육부가 올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취약계층 재학생·신입생 901명(15%)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는 25개 로스쿨에 국고 48억8700만원을 지원한다. 각 로스쿨에서는 교육부 지원금과 자체 재원을 활용해 장학금을 지원해야 한다.

등록금 전액 장학금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부터 소득 3구간에 해당되는 학생들이다. 장학금 수혜횟수는 로스쿨 교육과정에 맞춰 1인당 6학기로 제한된다.

개별 로스쿨은 이외의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소득구간 연계 장학제도'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각 로스쿨은 등록금 수입의 30% 이상을 장학금으로 편성하고 그 중 70% 이상을 경제적 환경을 고려한 장학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사회보장시스템을 통해 소득구간을 확정하고 소득구간이 낮은 순서대로 더 많은 장학금을 지급한다. 소득 3구간 밖의 학생들은 대학 자체 재원 장학금으로, 등록금 일부만 장학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소득 4구간은 등록금 90% 이상, 소득 5구간 등록금 80% 이상, 소득 6구간 등록금 70% 이상 지원한다.

교육부는 장학금 지원과 병행해 개별 로스쿨이 등록금을 동결·인하하고 장학금을 증액하도록 유도해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부는 각 로스쿨에 지원금을 배정할 때 ▲취약계층 특별전형 선발비율 ▲등록금 수준 ▲장학금 지급률 등 취약계층 지원 노력이 더 우수한 로스쿨에 더 많은 장학금 예산을 지원한다.

이 장학금은 취약계층이 로스쿨에 진학해 학비 부담없이 학업에 매진하고 법조인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6학년도부터 지원되고 있다. 지난 2019년 44억500만원에서 2020년 48억3500만원, 올해 48억8700만원으로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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