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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AI·자동차·로봇…12개 전문대, 신산업 기술인재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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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5개교·비수도권 7~8개교에 각각 10억 지원

뉴시스

[세종=뉴시스] 지난해 1월10일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SK하이닉스반 반도체공정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1.03.0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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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교육부가 올해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미래자동차, 지능형 로봇 등 신산업 분야 우수 전문대학 12개 대학을 선정해 올해 1개교당 10억원씩 120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은 2023년까지 3년간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 재구조화와 신규과정 개발, 최신 기자재 구비 등 교육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한다.

교육부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4일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신산업 변화를 주도하는 우수 전문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신설됐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로 국내·외 전반에서 신산업에 대한 관심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학과 특성과 지역특화 신산업, 지역 산업체 특성 등을 분석해 각자 1개의 특화 신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학과 운영계획을 수립해 신청해야 한다.

신산업 분야는 교육부 고시에 따라 ▲AI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통신 ▲사물인터넷(IoT) 가전 ▲증강·가상현실(AR/VR) ▲첨단신소재 ▲미래자동차 ▲에너지 신산업 ▲바이오 헬스 ▲맞춤형 헬스케어 ▲혁신신약 ▲스마트공장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팜 ▲핀테크 ▲스마트·친환경선박 ▲지능형 로봇 ▲항공·드론 ▲프리미엄 소비재 등이 있다.

대학은 신청 분야에 맞는 학부·학과·전공 또는 융합전공 등을 반드시 운영해야 한다. 특화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산업계와 연계해 교육과정 재구조화 및 신규과정을 개발하고 교육효과 향상을 위한 교수법 개발, 교원역량강화, 학사운영 유연화를 추진해야 한다.

또 교육성과를 높이기 위해 최신 기자재 구비 등 선도적인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진로지도 등 학내 신산업 분야 특화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산·학·연·관 연계체계 구축으로 소통을 확대해야 한다.

교육부는 특화 신산업 분야의 다양성과 지역 분포 등을 고려해 사업을 수행할 대학을 정할 방침이다. 수도권 4~5개교, 비수도권 7~8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매년 10억원씩 총 3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는 5일 사업공고 이후 이달 중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전신청서를 접수한다. 4월 사업계획서를 정식 접수하고 5월까지 최종 선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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