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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신산업 특화 전문대학에 총 120억원 지원... 5월 12개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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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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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산업 분야에 특화된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선도 전문대학 12개교를 선정, 올해 총 12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4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등직업교육을 담당하는 전문대학에서 신산업 변화를 주도하는 우수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된다. 오는 5월 12개교를 선정해 학교당 10억원씩 총 120억원을 지원하며 3년 동안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신산업 분야의 다양성, 지역 분포 등을 고려해 수도권과 지방으로 구분해 우수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도권 4∼5개교, 지방 7∼8개교를 뽑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학과 특성, 지역특화 신산업, 지역 산업체의 특성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1개 특화 신산업 분야를 선정, 학과 운영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대학은 신청 분야에 따른 학부·학과·전공(융합전공 등 포함)을 반드시 운영해야 한다. 특화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계와 연계해 교육과정 재구조화 및 신규과정을 개발하고, 교육효과 향상을 위한 교수법 개발, 교원역량강화, 학사운영 유연화를 추진해야 한다. 교육성과를 높이기 위해 최신 기자재 구비 등 선도적인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진로지도 등 학내 신산업 분야 특화 기반도 조성해야 한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 학령인구 감소 등 전문대학 대내외적 여건이 지속 변화하는 상황에서 이 사업은 전문대학이 신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회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 사업의 성공적 진행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등 전문대학 재정지원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으로 고등직업교육 내실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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