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면접정장 무료 대여 사업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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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청년들의 구직 활동 경비를 줄여주기 위한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인 '슛골(Suit Goal)'을 오는 5일부터 시행한다.

사업 명칭 '슛골'은 Suit(정장)와 Goal(목표)을 합쳐 만든 조어다.

사업 대상은 경남에 거주하거나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만 19~34세 구직 준비 청년이다.

취업 면접이나 학교 또는 공공기관 주관 모의면접에 참여하는 경우에 셔츠 또는 블라우스, 넥타이를 포함한 남녀정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회당 4일이며, 1인당 연간 최대 5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경상남도 홈페이지(정보&참여→청년지원사업→슛골)를 통해 하고, 신청 후에는 연령, 주소지 또는 도내 대학 재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면접·모의면접 참여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지참해 대여 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대여 업체는 청년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창원 2개소, 김해·진주 각 1개소 등 총 4개소로, 신체 사이즈나 선호를 반영해 정장을 대여해 준다.

경남도는 2019년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을 시행했다. 이용 건수는 2019년 971건, 2020년 988건으로, 올해 1600건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상원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사업명 '슛골'은 도에서 지원하는 정장을 입고 취업에 골인하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면서 "경남도의 응원 메시지가 전해져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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